전남광주특별시, 통합 후 첫 추경 편성 나서…가용재원 3226억
지방채 1400억 발행…법정·의무적 경비 해소 중점
9월 시의회 제출 예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 통합 후 지방채를 포함해 가용재원을 3226억 원으로 보고, 첫 추가경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9월 추경을 앞두고 세입·세출, 법정 경비, 의무경비, 민선 9기 시책 추진에 따른 필수반영 경비 등을 각 실무부서별로 취합해 1400억 원대 지방채를 포함한 가용재원을 3226억 원으로 판단했다.
교육재정교부금, 학교무상급식비, 시내버스준공영제, 제2순환도로 재정지원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포함한 가용재원이다.
행정 통합 전후 전반적인 예산 부족 현실을 고려해 신규 사업 확대보다는 법정·의무 경비 해소를 중심으로 추경안이 짜일 것으로 보인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추경에서 1403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시는 일선 부서별 재정과 필요 예산 등을 종합 검토해 지방채를 포함한 추경안을 마련,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는 9월 중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시는 기존 채무의 발행 목적, 잔액, 연도별 상환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025년 결산 기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채무는 옛 전남도 1조 4261억 원과 옛 광주시 2조 2253억 원을 합한 총 3조 6514억 원이다. 통합 전 옛 광주시 기준 25.61%였던 채무 비율은 통합 이후 전체 기준 16.25%로 낮아졌다.
특별시는 재정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국비와 통합재정 인센티브 확보, 지출 구조조정, 내년도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세 징수와 체납관리를 강화해 자체 세입을 확충하고,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등 국가 재정지원 확대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신규 지방채는 대규모 필수사업에 한정해 발행하고, 세입 확충과 지출 효율화로 확보한 재원은 원금 상환 및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 등에 활용해 채무와 이자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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