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300만원'…신안군 '시니어 의사' 모집에 6명 지원
지원자 없자 월급 3배 인상 파격적 처우 제시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은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시니어 의사' 공개모집에 6명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안군은 최근 만 60세 이상 의사를 대상으로 '시니어 의사' 1명을 공개 모집했다.
신안군 공중보건의사는 2025년 21명에서 2026년 15명으로 1년 만에 28.6% 감소했다.
이 때문에 관내 16개 보건지소 중 절반에 달하는 8개소에 의사가 배치되지 못하고 있다. 인근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 1명이 최대 4개 보건지소를 주 1~2회 순회하며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세전 월 1100만~1300만원으로 공고를 3차례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이번엔 파격적인 처우를 제시했다.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 시 세전 월 3300만 원, 주 4일 근무 시 세전 월 2640만 원 보수가 지급된다.
'시니어 의사'는 일반의 면허 취득 후 20년 이상 임상경력을 갖췄거나,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의사이다. 채용 기간은 1년이다.
지원자는 지역별로 서울, 경기, 담양 각 1명, 광주 3명 등 총 6명이다.
오는 29일 개별면접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성 군수는 "군민 체감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군에 꼭 필요한 의사가 채용되길 바란다"며 "섬 주민들이 도시와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취약지역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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