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집단폐사 막자" 여수시, 조피볼락 94만 마리 긴급 방류
마리당 700원 재난지원금 지급…방류 총 물량 728만 마리
- 서순규 기자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긴급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는 연안 수온이 상승한 지난 4일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개 어가에서 조피볼락(우럭) 94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대상 물량은 총 728만 마리로 나머지 물량은 양식현황조사와 전염병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양식어가들이 긴급 방류하는 조피볼락에 대해 마리당 700원을 보상금으로 지불한다. 양식어가들이 비록 살아있는 조피볼락을 방류하지만 방류하지 않을 경우 고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고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긴급 방류와 함께 33억 원을 투입해 이상수온 대응장비 보급과 액화산소 지원, 재해보험료 지원 등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수온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양식어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온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으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40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313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