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9월5일 개막 앞두고 '뽀짝바짝' 개최…작품 2점 공개
해포식 확장 행사…제주 화산암·사사키 켄 '초코파이'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9월 5일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사전 작품 공개 행사인 '뽀짝바짝'을 18일 개최했다.
'뽀짝바짝'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제4전시실에서 작품이 전시장에 도착해 포장을 풀고 상태를 점검하는 기존의 '해포식(解包式)'을 확장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명은 '가까이', '바짝', '옆에 붙어서'라는 뜻을 지닌 광주 지역어 '뽀짝'과 전시가 완성되어 가는 현장을 가까이 들여다본다는 의미의 '바짝'을 결합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로 다른 시간과 스케일을 품은 두 작품이 공개됐다.
첫 번째 '참여작가'는 제주 돌문화공원의 제주 화산암이다. 뜨거운 분출과 급격한 냉각의 순간, 그리고 수천 년에 걸친 풍화와 변화의 시간을 품은 화산암은 이번 전시의 가장 오래된 참여자로 등장한다.
함께 공개된 사사키 켄 작품은 한국인의 기억 속 친숙한 국민 간식 '초코파이'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초코파이의 둥근 형상과 검은 표면을 블랙홀의 이미지와 연결해, 일상적 사물안에 잠재된 거대한 우주의 시간과 공간을 호출한다.
올해 '뽀짝바짝'은 단순한 작품 반입 공개를 넘어, 설치가 진행 중인 전시 공간에서 작품의 맥락과 존재감을 직접 마주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리뷰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72일간 광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호추니엔 예술감독과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최경화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하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이예인, 사토 코유리가 참여한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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