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2027년 개최지는 '여수'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도 동시 개최
조계원 의원,"여수세계섬박람회 이어 대규모 행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여수=뉴스1) 최성국 기자 = 제1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과 제5회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의 2027년 개최지로 전남광주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계원 민주당 의원(전남광주 여수을)에 따르면 두 대회는 2027년 8월 여수진남실내체육관,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두 대회를 합쳐 4500여명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는 13억 2100만 원 규모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출발해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된 정부 직접 주최 대회다. 지역 순환 개최를 원칙으로 해마다 개최치를 공모한다.

2027년 6월 말부터 7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치뤄지며 2027년 8월 중순 이틀간 여수에서 전국 결선이 열린다.

이스포츠대회는 2007년 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차례 열리는 동안 호남권 개최는 2023년 전북 군산 단 한 차례에 그쳤다. 전남광주에서는 이번 개최가 처음이다.

제18회 대회 전국 결선은 지난 15~16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또한 전남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공모는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이 정식 심사 항목이었다. 휠체어 이동 동선, 엘리베이터, 장애인 주차 공간, 장애인 화장실 등이 현장 실사 대상에 포함됐다. 여수시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별도 경기장으로 제시해 대응했다.

조계원 의원은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공모 일정과 평가 기준을 사전에 파악해 여수시와 공유하고, 문체부·한국이스포츠협회를 상대로 '지역 순환 개최를 통한 균형 발전'이라는 대회 설립 취지를 근거로 여수 개최의 타당성을 설득하는 등 유치 과정을 뒷받침했다.

조계원 의원은 "여수엑스포전시장 부지에 추진 중인 3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설 관련, 이번 대회 유치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로 다져 놓은 대규모 행사 운영 경험을 2027년 대회로 그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