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 199㎜ 등 전남광주 많은 비…곳곳 침수 피해

동부 중심 최대 60㎜ 비 예보

16일 오전 7시 48분쯤 전남광주 해남군 황산면의 한 가게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6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에 최고 199㎜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광주는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해남 솔라시도가 1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암 삼호 181.5㎜, 목포 161.5㎜, 여수 돌산 142.5㎜, 광양 139.5㎜, 진도 수유 132㎜, 순천시 109.5도 등이다.

최대 60분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목포가 66.4㎜, 해남 산이 64㎜, 진도 60.8㎜ 등이었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는 전날까지 14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16건, 도로 44건, 주택 50건, 지하 6건 등 침수로 인한 신고가 129건이었다. 또 하수구 역류 5건, 문날림 1건, 나무 쓰러짐 4건 등 기타 신고가 13건으로 집계됐다.

통합특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해남에서 소하천 제방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2건이 접수됐다. 농경지 침수(19.1㏊)와 도복(0.3㏊)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책로 40개소와 하천하상도로 6곳, 둔치주차장 2곳의 통행이 제한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출입은 전면통제됐고, 내장백암·다도해서부·무등산·무등산동부는 부분통제된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광주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 동부지역에는 오전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며 "하천 범람이나 급류, 침수, 토사 유출 등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피해 주민에게는 관련 기준에 따른 재난지원금 등 지원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인력과 장비를 우선 투입해 조속히 복구할 방침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