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채원 사건' 장윤기, 엄벌청원 4만7000명…31일 1차 제출
20대 중심 전국적 동참…탄원서 '법정 최고형 촉구'
1차 5만 명 목표 달성 후 재판부에 전달 예정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고(故) 이채원 학생 사건'의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시민 4만 7000여 명이 동참했다.
11일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에 따르면 피고인 장윤기에 대한 엄벌탄원서 서명 참여 인원은 전날 오후 4시 기준 총 4만 7268명(개인·단체 합산)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구글폼 참여가 4만 145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서명도 5816명이 동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6.0%)와 서울(23.6%) 등 수도권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41.1%)와 10대 이하(19.0%) 등 10·20대가 전체 참여자의 60.1%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탄원서 의견 결과 '가해자 엄벌 및 법정 최고형 촉구'가 6030건(55.8%)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피해자 추모 및 유가족 위로(21.5%), 재발 방지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11.2%), 가해자의 사회적 영구 격리(9.5%) 순으로 조사됐다.
추모모임 측은 1차 목표 인원인 5만 명을 달성한 뒤 오는 31일 담당 재판부에 1차 서명지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로 수집된 서명지 등을 모아 9월 말 2차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추모모임 관계자는 "단기간에 4만 7000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엄벌 촉구에 뜻을 모아주신 것은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정의 구현에 대한 절박한 염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8월 31일 1차 제출 전까지 목표치인 5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 이채원 양을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남자 고등학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윤기에 대한 결심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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