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밤더위…여수 24일만에 열대야주의보 해제

대부분 지역 폭염주의보 유지

서울 최고기온이 33도를 보이며 30도 후반까지 오르던 극한폭염이 주춤한 9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에 구름이 끼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8.9 ⓒ 뉴스1 박세연 기자

(광주=뉴스1) 김성준 기자 = 11일 전남광주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층 선선한 밤 기온을 보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전남광주 전역에 발효된 대부분의 열대야주의보가 해제됐다. 단 영광 낙월면, 신안(흑산도 제외) 등 2곳은 제외됐다.

열대야주의보가 가장 오래 유지된 지역은 여수와 완도(여서도 제외)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동안 이어졌다.

여수와 완도는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4일간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어 총 28일의 열대야를 기록했다.

영광 낙월면은 지난달 24일 발효된 열대야주의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아 현재까지 21일동안 열대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주요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 성삼재 15.6도, 광주 무등산 18.2도, 구례 피아골 18.8도, 화순 백아면 19.5도, 보성 복내 19.8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열대야주의보는 해제됐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광주 동부, 광주 서부, 장성, 광양, 영암, 함평,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영광(낙월면 제외), 영광 낙월면 나주서북부, 곡성 북구, 무안 북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등에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 시간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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