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국립의과대학 신설 위해 목포대·순천대 결단을"
- 안재영 기자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에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시민의 생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할 때"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신설 후보지로 선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조건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과 통합 방안을 합의하고 이에 따라 신설 추진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양 대학이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지역사회에선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물 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 시장은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하지 못하면 우리가 어렵게 확보한 의대정원 100명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매우 긴박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국립의대 신설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과대학 소재지는 어느 한 대학, 어느 한 지역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학과 지역의 이해를 넘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의 미래를 바라봐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립의과대학 신설의 기화 자체를 놓쳐선 안 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책임을 다하겠다. 양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르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가 제시한 시한의 마감이 임박한 만큼 지난 주말 목포대와 순천대의 만남이 성사될거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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