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매직' 통했나…전남광주 폭염 한풀 꺾여 '33도 안팎'

광주 폭염경보→주의보…전남 주의보 해제
전남광주 전역 열대야주의보도 해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전 전남광주 광양시 광양제철소 근로자가 슬라브 표면 불순물을 제거하는 핸드스카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김성준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절기상 입추가 지나자 전남광주를 달구던 극심한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광주 전역의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낮아졌다. 전남 15개 구역도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낮 기온은 33도 안팎에 머물렀다. 오후 4시 기준 일 최고기온은 곡성 33.8도, 광주 동구 조선대 33.7도, 광양읍 33.4도, 광주 남구·무안 운남 33.3도였다.

최고체감온도 광주 동구 조선대 33.7도, 광주 광산·곡성·무안 운남 33.5도, 광양읍 33.3도를 기록했다.

기온이 낮아진 것은 구름이 햇볕을 가린 데다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렸던 푄현상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졌지만 이날은 남동풍이 해상에서 유입되면서 고온 현상을 강화할 조건이 약해졌다.

다만 기온은 다시 소폭 오를 전망이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전남광주 대부분에 내려졌던 열대야주의보도 이날 오후 4시 해제됐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