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36.3도…연일 폭염에 광주 주요 상수원 동복댐 저수율 49%대

광주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뉴스1
광주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원인 전남 화순 동복댐/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50% 아래로 내려갔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49.61%로 하락했다.

동복댐은 저수율 50.05%를 나타낸 지난 8일 관심 단계가 주의 단계로 진입했다.

주암댐의 저수율은 지난 8일 39.9%에서 이날 0.3% 낮아진 39.6%를 보이고 있다.

장흥댐은 46.1%에서 45.8%로, 평림댐은 54.3%에서 54.0%, 수어댐은 64.4%에서 64.1%로 변동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을 고려할 때 비가 한번도 오지 않을 경우에도 9월 말까지 평시 수준의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등 실제 극심한 가뭄이 나타나면 절수 홍보, 제한급수, 운반급수, 대체 취수원 확보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은 폭염경보·폭염주의보·열대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곡성 36.3도, 광양 35.7도, 신안 35.3도, 광주 34.2도 등 불볕더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전후로 광주와 전남 북부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린 이후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폭염주의보 해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