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 광양 백운산서 가족산삼 9뿌리 채취…감정가 1.3억

광양 백운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 9뿌리.(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 광양 백운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 9뿌리의 감정가가 1억 3000만 원으로 책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중반 약초꾼 정 모 씨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지난 3일 산행을 나섰다가 전남광주 백운산 자락 해발 800m 인근 계곡에서 천종산삼 9뿌리의 가족산삼을 채취했다.

어미모삼은 80년근으로 추정되며, 총 76g으로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자연 발아해 4대 이상을 거친 것으로 감정됐다.

백운산은 암반과 마사토 토질로 형성돼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백운산 자락은 대를 이어 활동하는 전통 심마니가 많은 지역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200년 전 숙종대의 인삼가격을 그대로 적용해 정 씨가 발견한 산삼의 감정가를 1억 3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이번 산삼은 자연 발아해 4대 이상을 거친 천종산삼으로 색상이나 형태, 향, 맛 등이 매우 뛰어난 천종산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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