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일까지 국립의대 신청서 접수…목포대·순천대 통합 전제

지자체, 대학과 공동으로 계획서 제출
전남 '통합 방안' 합의해 작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 오후 장흥에서 강성휘 목포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김원이 ·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 ⓒ 뉴스1

(순천=뉴스1) 전원 김성준 기자 = 정부가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에 국립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2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의 경우 양 대학 통합이 전제돼야 의대 추진이 가능한 것을 알렸다.

7일 정부와 순천대 등에 따르면 2030년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목포대와 순천대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최근 정부가 경상북도와 통합 전 전남도 2곳을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하고 계획서를 20일까지 제출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과 함께 발송된 계획안에는 후보지역 지자체가 지역 의견을 수렴해 의과대학 신설 후보 국립대학 1곳을 추천하고 대학과 공동으로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에는 목포대와 순천대간 통합을 전제로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양 대학이 통합 방안을 합의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서 작성·제출을 요청했다.

정부가 마감시한과 통합을 못박으면서 양 대학의 통합이 무산될경우 전남 국립의대 유치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양 대학 관계자는 보성 모처에서 만나 협상을 이어갔으나 '의대 소재지'만을 고집하면서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목포·순천 지역 사회에서는 지난 2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양 지역 단체장, 국회의원, 총장 등과 회동을 가진 이후부터 "합의안을 도출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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