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튜버' 황현필 "민주당 분열, 조선 붕당정치와 다름 없어"
국회 교육위원장 출신 김영호 與 최고위원 후보 지지
김영호 "신천지 문제, 모든 당 대표 후보들 공동 입장 밝혀야"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구독자 113만 명의 역사유튜버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 우려를 나타내며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서대문을) 지지를 표명했다.
황현필 소장은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영호 후보와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국회 교육위원장으로 위원장실을 독립운동가 사진으로 꽉 채울 정도로 교육과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지만 보수는 아무리 부패해도 안 망하고, 진보는 진짜 분열로 망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분열의 위기에 처해 있다.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최고위원 후보를 뽑아달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지금 상황은 조선시대 붕당정치와 다름 없다. 동인과 서인, 북인과 남인, 노론과 소론으로 쪼개지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회의원들과도 인연이 있으나 김 후보는 국회 내에서 적이 없고 교육과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진 3선 중진 의원이다. 이런 분이 최고위원이 돼야 민주당의 권위가 세워질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는 15일 전남광주·전북 경선 등 '호남대첩'에서 반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를 가리켜 박쥐라고 지칭한 최민희 후보가 유튜브를 통해 사과를 했으나 그것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며 "이대로라면 민주당 공동체가 깨진다. 최 의원은 동료 의원을 동물로 평가하는데 상당히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한번 돌이켜보고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최근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의 민주당 당원 가입 정황을 파악한 것에 대해서는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등 모든 당대표 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신천지 개입이 있었다면 강력 규탄하고 당대표 후보 중 연루됐다면 책임을 묻자는 기자회견으로 신천지 논란을 이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 특별시민들께 통합의 리더십이 있는 지도부를 구성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지금 이대로 지도부가 확정돼 매주 최고위가 운영될 경우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2028년 총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 지금 상위권 후보들로 매일같이 국민들 앞에서 메시지를 낸다고 하면 저는 굉장히 불안한 마음이 크다. 리더십이 있는 최고위원을 반드시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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