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정청래 "'명청대전' 프레임 씌워서 공격…비겁한 행위"

전남광주 말바우시장서 지지 호소
"당대표 되면 메가 프로젝트 적극 지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8.4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4일 "후보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있지도 않는 '명청대전'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고 직격했다.

정청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상인 등 지역민을 만났다.

정 후보는 "광주에 오면 항상 미안하고 눈물나고 고맙다. 당대표가 됐을 때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셨다"며 "호남 발전 특위를 만들어서 여러 신규 사업을 했지만, 광주는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보상을 다 못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메가 프로젝트를 선물로 주셨는데, 임기 안에 완성이 돼서 공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대표가 되면 최우선적으로 법도 만들고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바우시장에 와보니까 눈물나게 고마운 게 저번에도 찍었는데 이번에도 찍겠다는 분, 지인을 설득해서 꼭 찍으라고 하겠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하셨다"며 "말바우시장에서 정청래를 사랑해 주시면 광주 전체도 사랑해 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8.4 ⓒ 뉴스1 김태성 기자

전당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선 "이번 전당대회에 이재명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았다"며 "각 후보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있지도 않은 명청대전 프레임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며 "앞으로 중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이름을 팔아서 같은 동지를 '반명'으로 몰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민주당 전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거기에 속거나 우르르 따라갈 당원은 없다. 당원 주권 정당 1인 1표의 힘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