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총사업비 2조5000억 원 투입

2030년까지 80㎿ 규모로 확장
민형배 시장 "AI 강국 도약 출발점 기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설부지에서 내빈들과 글로벌 초일류 AI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국가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영암군,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 AI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초고성능 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구축·운영해 산업계와 연구기관, 대학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핵심 디지털 인프라다.

센터는 2028년까지 40㎿ 규모로 구축되며, AI 수요 증가에 맞춰 2030년까지 80㎿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5000억 원이며,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 내 약 1만 5000평 부지에 전산 동과 운영동, 부속동 등이 조성된다.

특히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서비스 등 관련 기업의 집적과 전문인력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학연 협력과 기술혁신이 선순환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형배 시장은 "896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전남광주에 대한민국 AI 산업의 새로운 축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반도체와 전력, 첨단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최적의 거점은 전남광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첫 삽이 솔라시도의 새로운 출발이자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남광주의 압도적 성장으로 AI 강국,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 AI 컴퓨팅센터 전력공급을 위해 해남군이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한 산이변전소 신축 인허가 건이 최종 승인 완료됐다. 산이변전소는 산이면 상공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규모로 조성된다.

발전 규모는 154㎸로 내부에는 케이블처리실, 변압기실, 감시실, 계전기실, 정보통신실 등 최첨단 전력공급 설비가 들어선다.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