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성공 위해 광주송정역 서남권 환승 거점으로"

박병규 광산구청장, 특별시에 핵심 선도사업 추진 요청
금타 광주공장 이전 부지·상무대로 인접 지역 복합 개발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구군 상생협력간담회’에서 ‘서남권 환승거점 조성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으로 광주송정역 일대의 '서남권 환승 거점' 조성을 제안했다.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구군 상생협력간담회'에서 서남권 환승 거점 조성을 통합특별시 핵심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산구가 구상한 서남권 환승 거점은 광주송정역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부지, 상무대로 인접 지역 등 약 52만㎡를 하나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묶고 공간혁신구역 특례를 적용해서 복합 개발하는 것이다.

구상안은 △KTX·SRT·도시철도·광역버스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반도체 특화 정밀물류 허브 △보행 중심 그린광장과 상업 공간 △메가 MICE 컨벤션센터 △글로벌 비즈니스 호텔 △팹리스 R&D 타워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조성 등이다.

이를 통해 광주송정역이 단순한 철도역을 넘어 교통·산업·비즈니스 기능이 결합한 서남권 대표 광역거점으로 도약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과 도시 성장 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광산구의 설명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첨단산업과 이를 뒷받침할 교통·물류·비즈니스 기반 시설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최대 환승 거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축이자 대한민국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의 광주송정역 증축 사업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해 늘어날 수요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국토교통부에 현재 계획보다 더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 부서가 '반도체 TF' 체재로 돌입하는 등 성공적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