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주요 제조사업장 8월 첫주부터 집단 하계휴가

중소 협력업체도 생산라인 멈춰

광주 하남산단. /뉴스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소재한 주요 제조사업장들이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집단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모든 생산라인을 멈추고 전 직원이 하계휴가를 사용한다. 휴가 전후 주말과 휴일을 더하면 최장 9일간의 휴무가 주어진다.

노조는 대천 한화리조트, 신안 씨원리조트·라마다프라자호텔, 순창 썬웨이워터파크에서 직원들을 위한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8월 12일부터 광복절 대체휴일인 17일까지 6일 동안 집단휴가를 진행한다. 최대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제조파트를 포함해 백색가전 전체 생산라인을 멈추고 하계휴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노사 간 단체협상 규정에 따라 예년과 동일하게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집단 하계휴가를 실시한다. 휴가기간이 주말·휴일과 겹치면서 올해는 오롯이 닷새 휴가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들 대형 제조사업장이 생산라인을 멈추고 집단 하계휴가에 들어가면서 지역의 중소 협력업체들 역시 이에 맞춰 생산라인을 멈추고 하계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평동산단 관계자는 "대기업 사업장이 휴가에 들어가면 그에 맞춰 대다수 협력업체도 생산을 멈추고 휴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