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국무회의서 "친환경 인증 사업 활성화 필요"

농축수산 현장 의견 전달…송미령 장관 "농가와 함께 노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8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농·축·수산물임을 알릴 수 있는 친환경 인증 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물 항생제 저감을 위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대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에 힘쓰고 있다"며 "농약 안전 사용을 위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농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형배 시장의 이번 제언은 농·축·수산물 최대 생산지이자, 친환경 농·축·수산물 생산 1위인 전남광주지역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뤄진 것이다.

특히 친환경 먹거리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인증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녹색축산육성기금을 조성해 축사시설이 열악한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대를 위해 친환경축산물인증 심사비와 유기축산물인증 장려금을 농가에 자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재정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어 관련 사업의 국비 지원 확대 및 전환이 필요하다.

친환경수산물 인증 확대와 항생제 사용 저감을 위해 특별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수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의 국비 사업 전환과 수산동물질병예방 백신 공급사업의 국비 지원 확대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친환경농축수산물 인증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다.

친환경농산물(유기·무농약)은 2026년 6월 기준 3만 5374㏊로 전국의 48.9%를 차지하고 있다. 축산물(유기·무항생제)은 2044호로 전국의 26%, 수산물(유기·무항생제)은 2025년 기준 259건, 1만 3910㏊, 전국 92.4%다.

한편 민형배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지난 14일 첫 참석 이후 이번이 3번째다.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서 통합특별시장이 장관급 예우를 받게 됐다. 종전 광주시장·전남도지사가 받아온 차관급 대우가 한 단계 격상된 셈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