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장윤기 수사 지휘 광산서 형사과장 7시간 조사
4번째 조사…일반 살인 적용에 영향력 행사 혐의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장윤기 사건 발생 당시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박 모 경정이 7시간에 걸친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28일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전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총 7시간에 걸쳐 박 경정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경정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4번째다. 앞서 두 번은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는 이번을 포함해 두 번째다.
전날 이뤄진 조사는 추가된 참고인 진술과 증거물 등을 교차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정은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강간 살인이 아닌 일반 살인으로 적용하는 데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을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광산경찰서 강력팀원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근거로 박 경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내용으로서 전날 박 경정이 한 진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박 경정은 지난 조사까지는 "지시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 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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