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부인과서 신생아 사망…경찰, 부검 통해 사인 규명
유족 "응급 제왕절개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지 않아"
병원 "사망 원인 미확인…부검 결과 지켜봐야"
- 이승현 기자,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박지현 기자 = 전남광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36주 차 임신부가 낳은 신생아가 숨져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광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A 씨가 출산한 신생아가 숨졌다.
경찰은 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접수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나 의료과실 여부 등을 포함해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족은 "양막 파열 후 태아의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졌음에도 응급 제왕절개가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신생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과수 부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신생아가 숨져 병원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며 "응급 제왕절개는 필요하다고 해서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부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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