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순천대와 협상 결렬시 목포대 단독 의대 추진해야"
"순천대, 합의안 일방적으로 파기"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사 목포시)은 24일 "국립순천대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국립목포대학교 단독 의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 입장은 대학통합을 빠르게 추진하지 않으면 2030년 통합 의대 설립은 어렵다는 것"이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도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설립은 계속 추진된다는 이야기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상생을 위해 목포대 의대 단독 공모라는 애초 입장을 양보하고, 목포의대 설립을 전제로 한 공동의대, 통합의대 추진에 동의했다"며 "협의 과정에서 순천대는 여러 차례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사실이 있다"며 지적했다.
또 "인수위 안은 목포시와 목포대가 용인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순천대는 그마저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더 늦기 전에 교육부에 단독 의대 공모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순천대와의 통합 논의 결렬을 가정하고, 목포대 단독 의대 신청을 위한 절차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포시민 여러분과 목포대, 목포시, 목포시의회에 제안한다"며 "통합 협상 시한을 7월 말까지로 하고, 협상이 결렬될 경우 목포대 단독 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설립이다. 목포시민 여러분과 함께 목포대 의과대학, 반드시 함께 완성하자"고 전했다.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목포대와 순천대에 '1개 의대·단계적 2대학병원' 설립안을 제안했다.
목포에 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을 두고, 순천에는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절충안을 양 대학에 제시했다. 이후 목포에도 추가로 대학병원을 건립하겠단 구상이다.
목포대는 제시안에 찬성했지만, 순천대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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