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문 '광주송정역' 증축사업 확대 건의"

박병규 전남광주 광산구청장 "전 부서가 '반도체 TF' 체제 돌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청 청사(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광주송정역 이용 인구가 예상보다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증축사업 확대를 건의하기로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3일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송정역 증축 사업은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현재 연면적 5755㎡의 지상 4층 선상 역사를 2028년까지 1만779㎡로 늘리는 게 골자다.

이는 2024년 기준 일평균 2만7000여명이었던 일일 이용객이 2030년이 되면 노선 증편 등으로 인해 3만7000명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확장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전에 나온 것이다.

박 구청장은 "일일 이용객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확장을 더 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송정역의 1인당 사용 면적은 2024년 기준 0.21㎡ 정도인데, 광명역은 2.31㎡, 동대구역은 4.58㎡ 정도라 차이가 크다"며 "다시 요청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광산구는 전 부서가 '반도체 TF' 체제로 돌입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과 시민을 연결하는 플랫폼 행정을 본격화했다"며 "지역의 현재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혁신적인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