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끈 전남광주특별시 임시 CI 공모전…결국 '대상작 없음'

공모전 결과 무관…임시 CI 거치지 않고 공식 CI 제작
광주디자인진흥원 이달 중 특별시 CI 제작해 사용 제안

광주광역시청(왼쪽)와 전라남도청(오른쪽)의 심벌마크. /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전부터 추진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CI 대국민 공모전이 추진된 지 약 3개월 만에 '대상작 없음'으로 의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CI 디자인 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특별시는 "결과 발표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지연돼 응모자 여러분께 불편과 기다림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종합 심사 결과 '대상'에 해당하는 적격작은 없는 것으로 의결됐다.

특별시는 당초 대상 1점·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장려상 5점을 선정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대상 '적격 없음'·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장려상 8점을 수상작으로 확정했다.

옛 전남도와 광주시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CI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우수상은 작품명 '하나의 문'이 받았다. 우수상은 '호남의 새로운 날개', '빛으로 하나된 전남광주'가 수상했다.

옛 광주시와 전남도는 '새로운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상징을 국민 누구나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취지로 4월 27일부터 대국민 공모를 시작했다. 6월 중 당선작을 결정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식 CI 제정 전까지 임시 CI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인수위원회는 임시 CI 활용 후 공식 CI 사용이 불필요한 예산·행정 낭비가 될 수 있다며 임시 CI를 거치지 않고 공식 CI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별시 산하의 디자인 전문기관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자체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CI를 제작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달 내로 시안을 완성해 특별시에 CI 사용을 제안할 예정이다.

옛 전남도와 옛 광주시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통합특별시 CI 공모전의 우수상 선정작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