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단' 들어설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절차 '속도'
심의위 28일 개최…SK하이닉스·삼성전자 반도체 팹 부지 낙점
11월 최종 선정 목표…이전 지원계획·주민투표 등 절차 남아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광주 군공항의 이전이 속도를 낸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 반도체 팹 부지로 낙점된 광주 군공항 부지 확보, 광주 민간공항 이전 등 핵심 현안이 얽혀 있는 만큼 오는 11월 이전부지 확정을 목표로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오는 28일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됐던 전남광주 무안군 망운면 일대에 대한 이전후보지 선정안이 상정된다.
군공항 이전 지원계획 수립 전 필수 절차다. 이전후보지 선정 이후에는 지원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밟는다.
지원계획은 국무조정실 이전사업지원위원회가 최종 심의해 공고하게 되며 무안군은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무안군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지원계획을 종합 검토, 광주 군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
무안군의 이전 유치 신청 후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관련 절차는 마무리된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올해 11월까지 이전부지 최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계획이다.
무안군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 선행을 선결과제로 요구했다.
실무위원회는 그동안 무안군이 요구한 3대 조건의 단계별 추진을 조율한 만큼, 2차 회의에는 모든 관계기관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800조 원대 반도체 팹 부지로 광주 군공항을 낙점하면서, 중앙·지방정부 모두 속도감 있는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이 늦어질수록 2030년까지 반도체 팹을 완공한다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필수 요구 절차가 다수 남아 있어 이전 지원계획 내용에 따라 무안군의 협력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과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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