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13건 812L 유출…작년 비해 감소

해상 방제작업 중인 여수해경.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해상 방제작업 중인 여수해경.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올해 상반기 전남 동부 지역 바다에서 해양오염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동안 전남 동부 해상에서는 총 13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오염물질 812L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 1333L에 비해 각각 28%, 39% 감소했다.

해역별로는 광양항과 국동항~종화동 해역에서 각각 5건씩 발생해 77%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해난·부주의·파손이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의불법 배출은 1건이였으나 350L를 유출해 전체 배출량의 약 46%를 차지했다.

앞서 여수해경은 여수항 C정박지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중 검은색 기름을 발견하고 부산선적 800톤급 급유선을 적발한 바 있다.

여수해경은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과 시설을 중점적으로 예방 관리하고 무인비행장치 등을 활용한 예방 순찰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시기별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해역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