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시의원 "전남광주문화재단 공모, 시장 인수위와 왜 협의"
광주문화재단 "단순한 실수, 공고문 수정"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통폐합을 앞둔 통합문화재단 출범TF위원 공모 과정에 활동 종료가 임박한 인수위원회가 참여하는 것을 두고 독립성 논란이 제기됐다.
박민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광주문화재단 업무보고를 통해 "통합문화재단 출범 단계서부터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구조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남광주통합문화재단 출범준비TF 위원을 모집하는 시민·예술인 공모 프로젝트를 지적했다. 15일까지 일반 시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출범준비TF 위원을 모집하는 해당 공고문 내에는 '최종 명단은 인수위원회와 함께 협의 후 연락드린다'고 기재됐다.
박 의원은 "최종 선정 과정에 인수위원회가 참여하는 건 공개모집 취지와 맞지 않다. 지원자 역량보다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민형배 시장의 인수위는 오는 20일 활동이 종료되는데 통합문화재단 출범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권한을 넘어선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광주문화재단은 "공고문을 여러번 수정하는 과정에서 공고문에 필요한 내용이 아닌 부분도 들어가다가 잘못 기재됐다"며 "득표로 최종 선발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 잘못된 공고문은 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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