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50 '총력'…주행사장 공사 90% 완료

조직위, 조성 현황·운영 방향 설명…8월 시범 운영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조감도(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위원회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주 행사장과 하화도, 개도 등을 공개하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8월 시범 운영 등 손님 맞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주 행사장과 하화도, 개도 등에서 전시관 조성 현황과 주요 콘텐츠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현재 섬박람회 대부분의 공사는 막바지 상태로 주 행사장은 90% 가량 공사가 완료됐다.

박람회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주제섬'은 마지막 단계로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빛을 발하는 한편 내부에서는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주제섬 주변으로 자리한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국제교류섬 등 8개 전시관은 미래기술, 참가국들의 섬 정책, 문화 공연 등 주제별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관 밖에는 바다를 무대 배경으로 삼은 열린문화공간에서 133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 행사장에서 섬을 알게됐다면 부행사장은 섬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개도와 금오도서는 섬섬캠핑, 비렁길 트레킹, 선상 낚시, 섬 힐링밥상 등 쉬고 먹고 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종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16일 돌산 진모지구에서 박람회장 조성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준 기자

방문객들이 단순히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여수 전체를 즐길 수 있도록 테마별 관광코스도 마련된다. 무슬목, 해상케이블카 낭만포차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박람회 기간동안 1박 2 1박 2일 요트투어 코스도 운영한다.

여수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머물다 가는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 지원에 나선다.

여수시는 개도와 금오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특별시는 섬에서 숙박하거나 체험에 20만 원 이상 지출한 관광객에게 최대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조직위는 남은 50일 동안 서울 종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참여형 이벤트를 열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 홍보 비행선을 띄우는 등 전국 단위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섬 자체가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로, 섬이라는 공간이 전시장이자 체험장이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행사로 여수 전체가 박람회장이 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일원, 세계박람회장 등 여수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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