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경찰父와 근무했던 수사관, 수사 정보 유출 혐의 조사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 경사, 張 아버지와 수차례 통화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55)과 함께 근무했던 장윤기 사건 수사팀원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16일 오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한 A 경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A 경사는 장윤기 부친인 장 경감에게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신청 등 아들의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경사는 지난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6개월간 장 경감과 광주 광산경찰서 산하 같은 지구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사와 강력팀장은 사건 발생 이후 장 경감과 모두 12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장 경감은 수사팀과의 통화에서 "감식이 끝났으니 차 열쇠를 먼저 돌려달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장윤기의 원룸 주소와 비밀번호까지 전달받은 뒤 리얼돌 등을 폐기했다.
이로 인해 강간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주요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장 경감이 수사상 비밀을 전달받고 장윤기의 적용 혐의를 강간살인이 아닌 일반살인 해달라고 청탁했는지, 또 그 과정에서 금전적 대가가 오갔는지 여부를 지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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