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유치 위해선 20일까지 목포대·순천대 통합 필수"
민형배 인수위 "7월말까지 대학 통합 신청 이뤄져야"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목포대와 순천대의 조속한 통합을 촉구했다.
박향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센터에서 가진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된 브리핑에서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서는 양 대학 간 통합이 필수 전제"라며 "7월까지 대학 통합 신청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확정 시한을 2030년으로 결정했고, 정원은 100명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 신입생 모집이라는 일정을 역산해 보면 이달 내에 대학 통합에 대한 신청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양 대학 통합이 필수전제다"며 "대학 통합이 이뤄져야 8월부터 의대 정원 배정에 대한 공모가 이뤄지게 될 것이다. 교육 기반 및 수련병원 지정과 교육병원수립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 하반기에 예비인증 평가 준비 및 인정을 진행하고 2030년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실질적인 개교 및 교육 시작을 하는 게 설립 로드맵이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의대 유치를 위해서는 대학 통합이 필수다"며 "20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교육부에서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직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목포대와 순천대에 '1개 의대·단계적 2대학병원' 설립안을 제안했다.
목포에 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을 두고, 순천에는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절충안을 양 대학에 제시했다. 이후 목포에는 추가적인 병원을 건립하겠단 방안도 포함됐다.
기획위 제안에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조건 없이 받아들인다"며 승인했지만, 순천대는 "통합 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을 순천에 배치하고 단계적인 대학병원 설립을 대안으로 요구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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