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장윤기 수사팀·광주경찰청 7명 '강간살인 미적용' 조사
- 박지현 기자

(전남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경찰이 '장윤기 살인사건' 수사 당시 수사팀장과 팀원 등 총 7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구속된 사건 담당 수사팀장 A 씨를 비롯해 팀원, 광주경찰청 형사과와 광주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 등 총 7명을 조사 중이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지난 12일 사건 당시 광주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 주말 광주경찰청장실과 강력계장실, 수사부장실, 광주광산경찰서 서장실과 형사과장실, 당시 수사 지휘라인 책임자들의 현재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A 씨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가 범행에 이용한 SUV 차량에서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고 채증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장윤기에게 강간살인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장윤기는 5월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강간 목적으로 고등학생 이채원 양(16)을 흉기로 살해했다. 또 채원 양을 도우려 달려온 고등학생 고 모 군(16)을 살해하기 위해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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