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여수·목포 등 전남광주 해수욕장 14개소 개장

카약·패들보트·서핑 등 해양스포츠 명소들
통합특별시, 바가지요금 등 집중 관리 나서

전남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전경.(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수욕장이 문을 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날 개장식을 한 장흥 수문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12개 시·군 52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이날에는 목포 외달도, 만성리·웅천 등 여수 9곳, 고흥 남열해돋이, 보성 율포솔밭,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3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여수 웅천과 완도 신지명사십리, 진도 가계 해수욕장에선 카약과 패들보드,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선 오는 18~19일 전국서핑대회가 열린다.

특별시는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인력 411명과 구조장비·안전시설 3400여대가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소방·해양경찰·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유지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개장 기간은 물론 폐장 후 2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객이 더욱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기도록 바가지요금과 알박기 등 부당 관행도 집중 관리한다.

파라솔과 평상 등 편의시설 사용요금을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장기간 무단 점유 시설물에 대해선 계도활동과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

특별시는 해수욕장 이용객 60만 명 달성과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삼았다.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지난 2024년 63만여명, 지난해엔 5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장흥 수문해수욕장 개장식.(장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1/뉴스1

박태건 특별시 섬해양정책과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기도록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우러진 통합특별시 해수욕장에서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시민의숲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정원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마륵공원 등 광주 지역 공원 5곳의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오는 17일부터 각각 운영되며 8월 15일과 16일에 마무리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