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투자 받칠 '원스톱 창구'…전남광주 반도체지원단 출범

광주 군 공항 부지 확정 후속…기업별 전담 대응 체계 구축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9일 오전 광주청사에서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 현판식을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7.9 ⓒ 뉴스1

(전남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뒷받침할 실행조직인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일 광주청사 3층에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송형곤 특별시의회 의장, 경제·산업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산업지원단 출범을 축하하고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도체산업지원단 출범은 정부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부지를 광주 군 공항으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원단은 메가프로젝트 관련 행정절차를 총괄하는 실행조직이다.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을 위한 심의·자문기구인 전남광주반도체전략위원회가 사업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면, 지원단은 이를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 집행을 맡는다.

지원단은 기업별 전담 대응, 인허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과 공급, 기업 투자 맞춤형 지원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조정하고, 정부·기관·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유도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지원단은 부지 조성, 인허가, 전력·용수,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기업 맞춤형 지원까지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복잡한 절차나 예상하지 못한 장애물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단이 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총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