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시간당 66mm 폭우…전남광주 주택·도로 침수 30건 접수

"산책로·지하차도 출입하지 않아야…산사태 유의"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든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7.8 ⓒ 뉴스1 이광호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수습기자 = 밤사이 전남광주에 시간당 최대 66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광주소방본부 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광주를 비롯해 담양, 장성, 함평,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흑산도·홍도, 영광, 나주, 무안 등 전남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영광 낙월면은 오전 6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91.5㎜를 최고로 광주 68.4㎜, 장성 53.0㎜, 나주 40.5㎜, 신안 39.1㎜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담양 66.5㎜, 장성 37.5㎜, 나주 37.0㎜, 광주 34.3㎜, 함평 32.0㎜ 등이다.

폭우로 전남광주에서는 광주 22건, 전남 8건 등 총 30건의 피해가 소방에 접수됐다. 도로 장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침수 우려 5건, 배수 장애 4건, 기타 3건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남 북서부와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8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북서부는 최고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에 출입하지 않고 산사태, 토사유출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