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AI·반도체 지역 전략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절실"

GIST,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통합과 혁신' 포럼 개최
인재·기술·산업 연결하는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시급

'통합과 혁신' 포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전략산업인 AI·반도체·에너지 등이 지역을 넘어 국가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아 지역 성장 전략과 과학기술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과 혁신 포럼'에서 제기됐다.

GIST 창업혁신진흥원 개원식과 함께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주제 발표와 그랜드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GIST 김재관 창업혁신진흥원장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새롭게 출범하는 광주·전남이 AI·반도체·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과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등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딥테크 창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창업·투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강욱 정보컴퓨팅대학장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전략산업인 AI 반도체를 국가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규정한 뒤 "광주·전남이 설계부터 실증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I 반도체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박기홍 4극3특 과학기술혁신사업단장(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은 "기존 수도권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넘어 호남권 공동 연구개발과 초광역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전략산업과 연구기관 간의 접목과 협력을 강조했다.

정용화 대외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그랜드 토크'에서도 참석자들은 지역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와 창업,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대학·기업·연구기관 간의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에는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 배정회 ㈜혁신경영 대표, 여주상 GIST 홀딩스 대표, 안강훈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인재 양성 △지역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적 가치의 조화로운 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행사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통합은 산업과 인재, 연구와 기업을 연결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도전"이라며 "GIST가 AI와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서 통합시대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기철 총장은 "AI 전환과 초광역 통합의 시대에는 인재와 기술이 모이고 성장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GIST가 AI·반도체·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