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군민과 함께한 12년 여정…감사"

북콘서트 이임식, 민선 6·7·8기 발자취 돌아보는 시간 가져

신우철 완도군수 이임식. 민선 6,7,8기를 돌아보는 북 콘서트 진행(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12년 여정을 마무리하며 군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민선 6, 7, 8기까지 군민, 공직자가 함께 써 내려간 완도의 소중한 기록을 되새기는 취지로 신우철 군수 이임식을 지난 26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북 콘서트로 진행했다.

이임식에는 신우철 군수와 가족·친지를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재광향우회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신 군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신 군수는 군정을 12년간 이끌며 군민과 함께 완도의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취임 초기 완도의 재정자립도는 6.2%로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았고, 연 450억원에 불과한 지방세수로는 자체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구조였다.

국·도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2014년 3500억원 수준이던 예산이 현재 7300억원으로 두 배이상 늘었다.

노인 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지역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11년간 '해양치유산업'을 뚝심 있게 밀어붙여 국내최초 해양치유센터 개관 등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했다.

현재 연간 완도 방문객 약 120만 명 중 13만 명이 치유센터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 자원인 전복과 해조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식 기반 안정화, 소비·수출 판로 확대, 신품종 개발 등에 힘썼다.

전복,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은 각종 기반 시설 구축과 함께 연구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해조류 가치를 알리고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를 열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완도~고흥 간 국도 승격 등 대규모 SOC 확충과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다졌다.

신 군수는 "지난 12년은 우리 군민의 삶을 더 낫게 하고 완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며 "그 여정에 함께해 준 군민과 공직자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