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농업 중심…반도체 반대 안 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  2025.4.29 ⓒ 뉴스1 이재명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 2025.4.29 ⓒ 뉴스1 이재명 기자

(광주=뉴스1) 김성준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8일 "호남에 입지 조건만 된다면 반도체 단지가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희 대통령 이래 영남은 창원을 중심으로 중공업, 울산을 중심으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부산은 수출주도형 산업 효과로 물류 도시로 우뚝 섰다"며 "다만 대구만 섬유산업이 쇠퇴하면서 GRDP가 꼴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80년대 들어와서 경기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자산업 등이 자리 잡았는데 유독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농업중심도시로 남아있다"며 "정략적인 조치가 아니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마지막 남은 요지인 새만금은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광활한 최적의 입지인데도 수십 년째 저러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며 "전국적인 산업 재배치가 정쟁의 도구로 되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