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설화·전설 담은 옛이야기 그림책 2권 출간

'낳낳낳, 낳는 바위' '솟솟솟, 솟는 구멍'

옛이야기 그림책 '낳낳낳 낳는 바위'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전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 2권으로 선보였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은 손령숙 그림·이대건 글의 '낳낳낳, 낳는 바위'와 박수민·이우현 작가의 '솟솟솟, 솟는 구멍' 등으로 영암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담아냈다.

'낳낳낳, 낳는 바위'는 월출산 자락 거북바위 설화를 바탕으로 아이를 점지해 준다는 전설과 이웃을 배려하며 살아온 영암 사람들의 공동체 정신을 풀어냈다.

'솟솟솟, 솟는 구멍'은 신북면에 전해지는 여석산 숯돌 전설을 모티브로 왕건과 견훤의 이야기를 상상력 있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삼호읍 출신 작가가 참여해 지역적 의미를 더했다

영암군은 앞서 '열두 번 노는 날',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 '특별한 꿀과 특별한 친구', '바위틈 별천지', '나는 기다려요', '별을 찾는 아이', '숲을 어루만지는 손' 등 지역 이야기 그림책 7권을 발간했다.

올해는 구림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한석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군은 전설이 전설·민담보다 많고, 인물·지명·명당·효행·호랑이 등 주제별로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출간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우승희 군수는 "지역의 설화와 전설은 영암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영암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