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삼닉 주가 폭락, 호남이전 압박 탓도"→ 박지원 "엉터리, 국토균형발전"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주가폭락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호남 신설과 관련 있어 보인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주장을 "잘못된 엉터리 분석이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일부 정치권에서 어제 주가 하락이 삼전닉스의 호남행 때문이라고 호도(糊塗· 본질을 흐림)하는 건 잘못이다"며 전날 이 대표 주장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23일 SNS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시총 수백조 원이 증발한 원인을 하나로 단정할 순 없지만 하필 이날 정권발 '기업 흔들기' 신호가 더해진 것과 아무 영향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냐"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전남 반도체 공장 신설 투자 건을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삼전닉스 호남행은 '지역균형 발전이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마지막 탈출구, 국가생존 전략'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말처럼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다"며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호남발전의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배터져 죽고, 지방은 배고파 죽는다. 호남은 오랫동안 배고파 왔다"며 반도체 공장을 수도권에만 계속 신설하는 건 지방을 죽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삼전닉스의 호남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반드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며 "전남광주 이전 대상지가 광주 군 공항 부지로 한다면 공항 이전에만 최소 10년이 걸릴 테니 해남 솔라시도가 어떠냐"고 자신의 지역구(남 해남완도진도)로 오라고 손짓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 벨트에 지역구를 둔 이언주 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은 SNS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지역 반도체 공장 신설에 수백조를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부가 간다는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별도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서 추가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는 말로 지역구 주민들의 불안감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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