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인 "서남권 원하면 무안청사 상근도 가능"
"기획·예산·인사 기능 무안청사로 배치"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남권이 원한다면 무안청사에 상근하겠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민 당선인은 이날 나주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주관한 서부권 당선인 업무공유회에서 김산 무안군수가 통합특별시 주청사를 무안청사(현 전남도청)로 확정해 줄 것을 건의하자 "상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통합특별시 청사 배치와 관련한 논의 과정에서 민형배 당선인은 "서남권이 원한다면 특별시장이 무안청사에 상근하고 기획·인사·예산 등 기관 유지 기능을 무안청사에 두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권 정치인들이 협의해서 청사 기능배치 계획을 가져오면 그대로 따를 의향이 있다"며 서남권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주사무소 소재지를 순천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자, 전남 서부권 국회의원과 단체장, 도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주청사를 무안청사로 확정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 당선인은 주청사 논란이 확산되자, 동부·무안·광주 세 곳 청사를 균형 있게 쓰겠다고 밝혔지만 지역간 갈등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전남 서부권은 이번 민형배 당선인의 발언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무안청사가 행정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