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곡성 물놀이장 형제 참극…특별안전점검"
도내 테마파크 113곳 전체 대상
- 서충섭 기자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곡성 한 물놀이장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애도하고 안전망 확충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마 믿기지 않는 비극이 일어났다. 열살, 열 한살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두 형제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났다"며 애도했다.
김 지사는 "오늘 아침 빈소를 찾아 망연자실한 부모님과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 어린 두 소년의 사진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특히 이번 사고는 개장을 앞둔 미개장 시설에서, 안전요원도 없는 상황에서 감전사고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미리 살피는 철저한 안전망을 갖추겠다"며 "본격적인 개장 전에 곧바로 물놀이장 시설 등을 갖춘 도내 테마파크 113곳 전체를 대상으로, 전기·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m class="editor_check_block" style="letter-spacing: 0px;">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2분쯤 전남 곡성군 오곡면 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물놀이 시설은 곡성군으로부터 민간 위탁받은 법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식 개장 전이라 시설 관계자나 안전 요원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들이 비교적 수심이 낮은 곳에서 물에 빠진 점 등을 토대로 감전사고 가능성을 두고 한전, 군 관계자 등과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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