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얼굴 될 CI…"임시 지정 안 거치고 공식 제정"
"예산·행정 낭비"…국민 공모전 심사는 6월 중 진행
- 전원 기자,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전원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가 특별시 CI를 '임시 지정' 없이 곧장 '공식 선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임시 CI 제정 대신 7월 1일 출범 전 공식 CI를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시 CI를 선행적으로 사용하다가 별도 용역을 진행, 통합시 출범 후 공식 CI를 다시 지정하는 건 불필요한 예산·행정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4월 20일부터 28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시 CI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
시와 도는 선정작 중 1개 작품을 임시 CI로 결정해, 공식 CI 제정 전까지 행정·홍보 등 통합특별시 출범 전반에 걸쳐 활용할 예정이었다.
대한민국 행정통합 1호라는 상징성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도 접수가 가능하면서 공모전에는 400여 개 작품이 접수됐다.
각 작품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명시하는 '전라도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한 광주·전남의 통합 의미',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인권·정의·평화의 광주정신과 대동정신', 'AI·에너지·반도체 등 글로벌 미래 첨단산업과 농어업의 조화로운 발전 비전'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심사위원회는 6월 중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심미성, 명료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9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수위의 의사에 따라 임시 CI를 거치지 않고 공식 CI를 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공모전 당선작 선정 절차는 공식 CI 제작과 별개로 정상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CI는 공모전 당선작 중에 선정될 수도, 아예 절차를 따로 걸쳐 결정될 수도 있다.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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