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려견 학대 견주 입건…소유권 포기, 동물보호단체에 인계
- 김성준 기자

(광주=뉴스1) 김성준 기자 = 광주 서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학대 신고가 접수된 반려견을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했다.
16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학대 신고가 접수된 강아지 견주가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광주 서구를 통해 단체로 기증된다.
앞서 지난 4일 광주 서구 쌍촌동 일대에서 "쌍촌동 한 도로변에서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물단체가 제보받아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견주 A 씨(43)가 작은 강아지를 상대로 학대 행위를 벌이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아지가 고집을 부리면서 따라오지 않아 힘으로 끌고 가면서 나뭇가지로 2대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관할 기관인 광주 서구청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며, 견주가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다음 주 중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측에 기증할 예정이다.
단체는 강아지를 임시 보호하면서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새로운 입양처를 찾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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