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시정 인수위 구성
위원장에 정은승 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사무실…7일 첫 회의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4일 시정 운영 청사진을 그릴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를 공개했다.
민 당선인은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은 압도적 성장으로 더 크고 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위대한 도약의 시작"이라며 "이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통합특별시 백년대계를 가장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대전환위는 △기획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도시공간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7개 위원회의 총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정은승 전 삼성전자DS부문 사장이 위촉됐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도 맡는 등 반도체 전문가로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전략 수립을 총괄한다.
부위원장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전 기획재정부 기조실장을 지낸 백승주 순천대 석좌교수다.
재경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정·행정 전문가로 통합특별시 조직과 행정체계를 정비한다.
기획위원장은 김영수 중소기업정책개발원장, 시민주권위원장은 윤난실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산업경제위원장은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연구원장, 과학기술위장은 양형정 전남대 AI융합대학장, 도시공간위원장은 이효원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문화관광위원장은 황풍년 전라도닷컴 발행인, 보건복지위는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위촉됐다.
민 당선인은 대전환기획위원회 구성의 기준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사회,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통합특별시 5대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운영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고, 시정 운영 전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 원리는 시민주권"이라며 "이 두 축 위에서 흔들림 없이 특별시를 운영할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사무실은 공동혁신도시로 조성된 나주 빛가람동에 마련했다. 오는 7일 오후 3시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공식 활동기한인 7월 20일까지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민 당선인은 "빛가람혁신도시는 전남과 광주의 상생 협력이 한국전력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으로 결실을 본 대표적 성공 사례"라면서 "특정 지역에 편중됐다는 오해를 피하고 통합의 상징성과 균형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령상 위원회 체계만으로는 통합특별시 준비 과제를 모두 담아내기 어렵다"며 "행정혁신과 재정혁신, 해양수산 등 주요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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