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가장 큰 격차' 전남광주시장 출구조사 발표에 희비교차
- 이수민 기자, 박지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박지현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오후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환호성이 울려 퍼진 반면 경쟁자인 이 후보가 자리한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는 탄식만이 흘러나왔다.
이날 오후 6시 15분 발표된 방송3사는 공동 예측 조사 결과 민 후보는 78.6%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위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12.8%로 두 사람의 격차는 65.8%p다. 민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전체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압도적인 1위였다.
15분 앞서 발표된 JTBC 예측조사에서도 민 후보 79.3%, 이 후보는 11.8%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67.5%p다.
민 후보는 "아직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당선 확률이 되게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남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담담한 표정으로 결과 발표를 지켜본 이정현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제시해 온 '30% 득표율' 목표와 관련해 "30%는 처음부터 당선이나 승리를 의미하는 수치가 아니었다"며 "30년 동안 이어진 독점 권력에 대해 지역민들이 긴장감을 가져달라는 의미에서 제시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정 권력이 지역민들을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할 수 없도록, 지지자가 아닌 주권자로서 대접받기 위해 30% 정도의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지지를 호소했던 것"이라며 "그에 대한 판단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됐다.
조사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p)에서 4.1%p이다.
또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에서 최대 ±5.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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