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무원들 '출장 항공마일리지'로 취약계층 돕는다

적립 마일리지로 생필품 구매…취약계층·복지시설 전달 예정

광주 남구청 전경.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가 공무 수행 과정에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광주 남구는 22일 '공무 출장 항공 마일리지 기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무 국외출장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사 마일리지로 생활물품 등을 구매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방식이다.

남구는 공무 국외출장 시 적립되는 항공 마일리지의 체계적인 관리 기준과 운영 절차를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필품과 위생용품, 생활지원 물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남구청 직원 177명이 적립한 공무 출장 항공 마일리지는 약 185만6925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직원 13명은 마일리지 78552원을 사용해 치약과 화장지, 욕실 클리너 등을 구매해 기부했다.

남구는 사업이 첫 시행 단계인 만큼 앞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공무 출장 항공마일리지의 소멸·개인 귀속 문제를 줄이기 위해 물품 구매와 기부 활동 등 공공 목적 활용 확대를 권고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