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스벅 '탱크데이', 기업의 사회적 몰감수성"

5·18 정신 계승 등 민주인권교육 확대 추진

전남도교육청/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행사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감수성의 문제"라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일 자료를 내고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행사와 관련 "5·18의 역사적 의미와 국민 정서를 외면한 매우 부적절한 홍보"라고 비판했다.

전남교육청은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역사이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숭고한 기억"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시민들의 아픔과 국가폭력의 기억은 어떠한 경우에도 희화화되거나 상업적으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되며, 역사적 아픔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사회적 감수성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5·18민주화운동 교육주간'과 학교급별 5·18 교육자료 보급, 전남 5·18 민주화운동 유적지 다크투어, 학생 참여형 민주·인권·평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5·18 정신 계승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