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 광역의원 절반 가까이 민주당 무투표…싹쓸이 안돼"
"시민 알 권리 위해 공개토론 요구해도 묵살"
"공천=당선으로 게으름 피우는 민주당 후보들 심판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광역의원 후보들은 19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호남 지역의 민주당 독점 정치구조를 비판했다.
이들은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광주·전남 전체 지역구 79명 중 절반에 가까운 34명(43%)이 무투표 당선됐다. 전원이 민주당 후보들"이라며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위해서는 진보당 특별시의원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선미 후보(광산2)는 "민주당 후보와 1:1 구도인 가운데 공개 정책 토론을 제안했으나 아직 답이 없다. 유권자의 알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어 후보들이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소재섭 후보(북구3)도 "지역민들은 민주당으로 쏠려 있는 지역 정치 구도에 문제의식을 절감하고 있다. 지역구 현안인 호남고속도로 확장 문제가 2년째 정체되고 있고 숙원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것 역시 지역정치가 경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고 비판했다.
김혜란 후보(남구1)는 "민주당 공천이 되고 나면 후보들 얼굴도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그래서 무투표 당선된 민주당 구청장과 나머지 시의원 후보들에 정책 협약을 제안했으나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며 "특정 후보는 제가 출마하지 않으면 지역구 구의원 후보 당선을 적극 도와주겠다는 말까지 하는 충격적인 일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3선 현역 서구의원인 김태진 후보(서구2)도 "지난해 성희롱 발언을 한 민주당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시켰는데 오히려 제가 명예훼손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일이 있었다"며 "민주당 싹쓸이로 인해 고립과 배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건전한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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