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예방 총력…"사방사업·복구공사 우기 전 완료"
예방·대응·협업 강화 등 단계별 대책 추진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사방사업과 복구 공사를 우기 전 완료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9일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강수량은 619.7㎜로 평년 727.3㎜보다 적었지만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광주, 경남 산청과 합천 등에서는 강우 극값을 경신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서부산림청 내 산사태 피해는 △2021년 1.02㏊(복구 금액 8억 5200만 원) △2022년 2.06㏊(복구 금액 7억 4100만 원) △2023년 3.15㏊(복구 금액 15억 1200만 원) △2024년 2.84㏊(복구 금액 11억 1900만 원) △2025년 11.48㏊(복구 금액 46억 4000만 원)이다.
산림청은 올해 6~7월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집중 호우가 전망되면서 산사태 재난 대책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예방-대응-협업 강화-사후관리' 등 단계별 대책을 추진한다.
예방 대책으로 산사태 취약지역 808개소와 사방댐 124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또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307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 용역이 진행 중이다. 135억 원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우기 전 완료할 방침이다.
10월 15일까지 지역 산림재난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60명으로 구성된 산림재난대응단을 운영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주민, 지자체,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산사태 재난 대응 훈련을 진행, 재난 대응체계 점검 및 현장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재난 발생 시 생활권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부지방산림청 관할에서 산사태로 30건 11.48㏊가 피해를 입었다. 전남은 담양과 순천 등 16건에 4.8㏊다.
산림청은 전남에 18억 원 등 총 35억 원을 투입해 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복구 공사가 20건이 완료되는 등 전체 공정의 80%가 완료됐다.
서부지방산림청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장마기 이전인 6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견실한 복구 추진을 위해 수시로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사태는 무엇보다 사전 대피가 가장 중요한 만큼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질 경우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남과 전북, 광주, 경남 서부권 등 53개 시·군·구를 관할하고 있다. 산사태취약지역 808개소와 사방댐 499개소를 관할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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