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광산을 후보 "전남광주 무투표 당선 80명, 참으로 걱정"

배수진 조국혁신당 광주 광산을 재보선 후보가 19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배수진 조국혁신당 광주 광산을 재보선 후보가 19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배수진 조국혁신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9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의 무투표 당선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배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인이 전국에서 세 명인데 그중 두 명이 광주에서 나왔다"며 "광역의원 34명, 기초비례의원 44명까지 총 80명의 전남광주지역 후보가 무투표 당선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참으로 걱정된다"며 "무투표 당선으로는 후보자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다. 경쟁도, 검증도 없는 선거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투표 당선은 특정 지역의 일당 독점, 전국적인 거대양당 독점을 공고화한다. 일당 독점과 거대양당 독점이야말로 무투표 당선의 원인이자 결과다"면서 "광주전남 국회 의석 18석을 모두 민주당이 독식한 결과 호남 정치가 나태해지고 게을러졌다고 감히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만 바라보는 정치라는 말이 나온 것도 독점의 결과다. 민주주의를 살리고 호남 정치를 살리기 위해 단 1석의 경쟁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18대 0이 아닌 17 대 1이어야 싸움을 시작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 당시 광주·전남 무투표 당선자는 63명이었으며, 6·3지방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선거구는 모두 80곳이다.

zorba85@news1.kr